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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 밖의 프레세페〉 일본 진출 웹툰 트레일러 PV

대원씨아이 웹툰 ‘새장 밖의 프레세페’ 일본 시장용 트레일러(PV) 제작 사례. 부산 영상 콘텐츠 스튜디오 노이미디어웍스가 기획·연출·제작을 진행했습니다.

한국 웹툰이 해외 독자를 처음 만나는 접점은 작품 1화가 아니라 웹툰 트레일러 PV입니다. 짧게는 15초, 길어야 1분 남짓한 이 영상이 작품의 첫인상을 결정하고, 독자가 1화를 열어볼지를 좌우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원씨아이의 로맨스 판타지 웹툰 〈새장 밖의 프레세페〉 일본 시장 론칭을 위해 제작한 웹툰 트레일러 PV의 작업 과정을 소개합니다.

프로젝트 개요

  • 작품: 새장 밖의 프레세페 (원작 웹소설: 백이듬 / 대원씨아이 웹툰)
  • 클라이언트: 손봄 주식회사
  • 용도: 일본 시장 론칭 프로모션용 웹툰 트레일러 PV
  • 제작 방식: 무빙툰 (원작 웹툰 작화 기반 모션 연출)
  • 제작 범위: 기획 · 연출 · 모션 · 편집 [· 사운드]

〈새장 밖의 프레세페〉는 피폐 역하렘 게임에 빙의한 주인공이 수많은 회귀 끝에 ‘진짜 남자 주인공’을 찾아야 하는 시크릿 모드에 갇히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로맨스 판타지의 설렘과 미스터리 스릴러의 긴장감이 공존하는 작품이라, 웹툰 트레일러 PV 역시 이 두 정서를 한 편 안에 담아내는 것이 과제였습니다.

무빙툰이란 — 웹툰 트레일러 PV의 핵심 기법

무빙툰은 웹툰의 정지된 컷에 카메라 워크, 레이어 모션, 이펙트를 더해 영상으로 만드는 기법입니다. 새로 작화를 그리는 애니메이션과 달리, 무빙툰은 원작 웹툰의 그림체와 연출을 그대로 살리기 때문에 독자가 PV에서 본 인상과 실제 작품 사이에 괴리가 없습니다. 웹툰 트레일러 PV 대부분이 무빙툰 방식으로 제작되는 이유입니다.

무빙툰 제작은 크게 세 단계로 진행됩니다. 원화에서 캐릭터·배경·소품을 레이어로 분리하고, 컷의 감정선에 맞는 카메라 무빙을 설계한 뒤, 빛·파티클·이펙트로 공간의 깊이를 만들어냅니다. 이 과정에서 원작의 어떤 컷을 고르고 어떤 순서로 배열하느냐가 사실상 트레일러의 연출력을 결정합니다.

연출 포인트 1 — 30초 안의 장르 전환

일본 독자는 웹툰 트레일러 PV를 보고 수 초 안에 작품을 읽을지 결정합니다. 이번 PV는 도입부를 화려한 역하렘 로판의 문법으로 시작한 뒤, 중반부 [시크릿 모드 진입 / 등장인물의 죽음]을 기점으로 색감과 음악의 톤을 꺾어 “평범한 로판이 아니다”라는 인상을 남기도록 설계했습니다. 장르가 전환되는 순간의 낙차가 클수록 시청자의 기억에 남는 트레일러가 됩니다. [실제 연출 의도에 맞게 수정]

연출 포인트 2 — 감정 컷 중심의 무빙툰 모션

무빙툰에서 모든 컷을 화려하게 움직이면 오히려 리듬이 단조로워집니다. 이번 작업에서는 서사를 전달하는 컷은 절제된 카메라 무빙으로 처리하고, 캐릭터의 감정이 실린 클로즈업 컷에 [미세한 표정 모션 / 머리카락·의상의 2차 모션]을 집중시켜 완급을 만들었습니다. [사용 기법에 맞게 수정]

연출 포인트 3 — 일본 시장 현지화

해외용 웹툰 트레일러 PV는 번역 이상의 현지화가 필요합니다. 일본어 카피의 서체 선택과 배치, 일본 웹툰 PV 특유의 컷 호흡과 자막 리듬을 반영해 현지 독자에게 자연스러운 프로모션 영상으로 완성했습니다. [실제 작업 내용에 맞게 수정]

마치며

완성된 웹툰 트레일러 PV는 〈새장 밖의 프레세페〉의 일본 론칭 프로모션에 활용되었습니다. 좋은 웹툰 PV는 원작을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독자가 “이 작품을 읽어야 할 이유”를 30초 안에 느끼게 만듭니다. 그 답은 결국 원작을 얼마나 깊이 읽고 컷을 고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 무빙툰의 기술은 그 다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