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없는 나무 — 오디오 드라마 웹툰 트레일러 PV·무빙툰 제작기
  • Date2024-12-26
  • Client주식회사 플링
〈뿌리 없는 나무〉 오디오 드라마 웹툰 트레일러 PV — 소리로 완성한 무빙툰 웹툰 트레일러 PV의 목적은 하나입니다. 아직 작품을 모르는 사람에게 "이 이야기를 열어봐야 할 이유"를 30초 안에 전하는 것. 그런데 원작이 오디오 드라마로 확장된 작품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번 PV의 주인공은 그림이 아니라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웹툰 〈뿌리 없는 나무〉의 오디오 드라마 프로모션을 위해 제작한 웹툰 트레일러 PV 작업 과정을 소개합니다. [여기에 유튜브 임베드] 프로젝트 개요 작품: 뿌리 없는 나무 (라포 작가 / 레진코믹스 연재 웹툰) 용도: 오디오 드라마 프로모션용 웹툰 트레일러 PV 클라이언트: [클라이언트명] 제작 방식: 무빙툰 (원작 웹툰 작화 기반 모션 연출 + 보이스·사운드 결합) 제작 범위: 기획 · 연출 · 모션 · 편집 [· 실제 범위로 수정] 〈뿌리 없는 나무〉는 어릴 적 화재 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권희서가 자신의 비밀스러운 후원자를 추적하며 시작되는 시리어스 현대 드라마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미결의 사건을 조립해가는 미스터리 구조가 특징이라, 트레일러 PV 역시 화려함보다 긴장과 여백을 쌓아가는 방향으로 설계했습니다. 오디오 드라마 PV — 일반 웹툰 PV와 무엇이 다른가 일반적인 웹툰 트레일러 PV에서 사운드는 영상을 보조합니다. 반면 오디오 드라마 PV에서는 관계가 뒤집힙니다. 성우의 보이스가 콘텐츠의 핵심 상품이기 때문에, 무빙툰의 모션은 목소리가 들릴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이번 작업은 편집의 기준점부터 달랐습니다. 컷의 길이와 카메라 무빙의 속도를 대사의 호흡에 맞춰 역산하고, 대사가 얹히는 컷은 모션을 절제해 시선이 자막과 표정에 머물게 했습니다. [실제 연출 방식에 맞게 수정] 무빙툰 연출 포인트 1 — 미스터리의 리듬 〈뿌리 없는 나무〉는 장르 문법상 정보를 감추는 작품입니다. PV에서 서사를 너무 보여주면 스포일러가 되고, 너무 감추면 아무것도 전달되지 않습니다. 이번 웹툰 PV에서는 [화재의 이미지 / 후원자의 실루엣 / 마주치는 시선] 같은 파편적 이미지를 짧게 교차시켜, 줄거리 대신 "무언가 숨겨져 있다"는 감각 자체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실제 컷 구성에 맞게 수정] 무빙툰 연출 포인트 2 — 감정 컷의 완급 무빙툰에서 모든 컷이 움직이면 오히려 아무것도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서사 전달 컷은 미니멀한 카메라 워크로 흘려보내고, 두 인물의 감정이 부딪히는 클로즈업에서 [빛의 변화 / 미세한 표정 모션 / 정지에 가까운 슬로우]를 배치해 낙차를 만들었습니다. [사용 기법에 맞게 수정] 무빙툰 연출 포인트 3 — 보이스가 주인공이 되는 순간 PV의 클라이맥스는 화면이 아니라 소리에 양보했습니다. [핵심 대사 구간]에서 화면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성우의 목소리만 남기는 구성으로, "이 목소리를 계속 듣고 싶다"는 감각이 오디오 드라마 구매로 이어지도록 설계했습니다. [실제 구성에 맞게 수정] 마치며 원작이 오디오 드라마, 애니메이션, 굿즈로 확장되는 시대에 웹툰 트레일러 PV의 역할도 함께 넓어지고 있습니다. 같은 무빙툰 기법이라도 최종 상품이 무엇이냐에 따라 연출의 기준점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뿌리 없는 나무〉 PV는 그림을 움직이는 작업이 아니라, 목소리가 살 집을 짓는 작업이었습니다.